더위가 무르익어가는 7월에는 자연의 풍요로움이 더해져 영양가 높고 맛있는 과일들이 넘쳐납니다. 제철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가장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농산물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 발전을 지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7월 과일 중에서도 수박, 복숭아, 자두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7월 제철과일 알아보기: 수박
수박의 효능: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고 상큼한 맛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대표 여름 과일이다. 약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수박은 덥고 습한 한국의 여름 동안 수분을 유지하는 탁월한 방법입니다. 신체 기능 유지, 체온 조절, 열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수박에는 칼륨과 같은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체액 균형과 적절한 신경 및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즙이 많은 과일은 필수 비타민과 항산화제의 강국입니다. 수박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좋은 시력, 피부 건강 및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며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 또한 수박에는 과일에 붉은색을 부여하고 특정 암 및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리코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박의 영양소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리코펜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심장 기능을 지원하여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단에 수박을 포함시키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박 맛있게 먹는 방법: 검은줄이 선명하고 끝까지 이어진 것을 고른다. 밑둥이 노란 것은 햇빛을 못 받고 자란 것이므로 밑동이 진한 수박을 골라야 합니다. 두드려서 소리가 통통 청명하고 맑은 소리가 나는 것으로 고른다. 소리가 둔탁할수록 과육 안이 갈라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박꼭지는 싱싱한 것으로 고르되 단, 꼭지가 가늘고 작을수록 맛이 있습니다. 보관 방법으로는 자르지 않은 수박은 냉장고에 1주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잘라서 보관할 경우 밀폐용기에 담아서 3~4일 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복숭아 효능: 복숭아는 7월에 한국에서 인기 있는 또 다른 과일로 달콤하고 즙이 많은 맛으로 유명하며, 소화 시스템에 필수적인 식이섬유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복숭아의 섬유질은 배변을 조절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전반적인 장 건강을 지원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둘 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비타민A는 피부 조직을 복구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며,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를 탄탄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 줍니다.복숭아의 높은 수분 함량은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태양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전체적인 질감과 외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에는 폴리페놀을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심장병 및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숭아는 염증성 증상을 완화하고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복숭아 맛있게 먹는 방법: 껍질에 상처가 없고, 갈색반점이나 멍이 없는 무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꼭지부분이 갈라진 복숭아는 피해야 합니다. 끝이 뾰족한 복숭아는 설익었을 가능성이 크고, 모양은 크고 균일하면서 색이 복숭아 전체에 고르게 분포한 것을 고릅니다. 완전히 익은 복숭아는 향이 매우 진하므로 향을 맡아보고 고르면 잘 고를 수 있습니다. 복숭하는 서늘한 곳에서 실온 보관하다가 먹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보관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냉장보관 (0~1도)하되, 냉장고에 오래두면 단맛이 약해질 수 있어서 2주 이내로 먹는 것을 추천, 밀폐용기에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두
자두의 효능 : 자두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유명한 한국의 여름 대표 과일입니다. 항산화제, 특히 페놀성 화합물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자유 라디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자두는 천연 완하제 효과로 잘 알려져 있어 소화기 건강에 탁월합니다. 식이섬유와 소르비톨이 풍부해 배변을 조절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두의 섬유질은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여 건강한 장을 지원합니다. 자두에는 비타민 K, 비타민 C, 칼륨, 망간을 포함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K는 뼈 건강에 중요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 반면,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지원하고 콜라겐 생성을 돕습니다. 칼륨은 심장과 근육 기능에 필수적이며, 망간은 뼈 발달과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단에 자두를 포함시키면 이러한 중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두 맛있게 먹는 방법: 윤기가 나고 상처가 없는 것, 끝이 뾰족하고 하트모양인 것이 좋으며 향이 진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자두는 부드럽고 껍질이 얇으므로 주름져 있는 것은 피하고, 하얀 분가루가 많이 묻어 있는 것은 사람 손이 많이 가지 않았고, 당도가 높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두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18~20도의 시원한 그늘에 두면 자연스럽게 후숙이 되므로 상온에 두면서 후숙상태를 보고 적당하게 말랑하면 냉장보관을 하면 됩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하면, 수분 증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먹기 한시간 정도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두었다가 먹으면, 당도 높은 자두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7월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계절입니다. 7월의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 복숭아, 자두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수분 공급 및 소화 건강 개선에서부터 피부 건강 강화 및 항산화 보호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해주는 과일입니다. 과일 본연의 맛 그대로 즐겨도 좋고, 스무디, 빙수등에 활용하여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